[판교] 능라도 - 평양냉면, 평양온반, 접시만두 Foods/Restaurants

지난번 을지면옥 경험 이후 다른 냉면집을 찾다가 오늘 저녁 먹으러 간 판교의 능라도입니다. 예전엔 능라 였던 거 같은데 흠.

용인에서 꽤 가깝더라구요. 17키로 정도? 

주차는 가게 앞에 하는데 2000원 받는 발레파킹이었습니다. 뭐 친절하게 하시고 주차도 깔끔하게 잘 하셔서 불만은 없었음.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가게는 꽤 넓은 편이었고 약간 시끌시끌한 분위기.

오오 유기 오오. 이 묵직함.

저는 평양냉면, 자기님은 원래 비빔면 시키려고 했지만 날이 좀 추워서 평양온반, 그리고 접시만두 하나 주문.

대강맥주도 팔던데 대동강과는 1도 관계없는 맥주가 은근슬쩍 끼어들어온게 좀 웃겼음. 어서 남북관계가 회복되어서 진짜 대동강 맥주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문할 때는 아쉬운게 탁자마다 벨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여기요 하고 불러도 직원들이 못 들어서 한참 만에 오더군요.

평양냉면입니다.

일단 육수부터 마셔봤는데 부드럽고 시원하게 잘 넘어가는게 을지면옥보다 이쪽이 제 취향이더군요. 면은 매끄럽게 잘 들어가면서 이로 잘 끊어집니다. 삶은계란 대신 지단 올린게 특징이었고, 고기는 마지막에 입안에서 부서지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식감부분은 좀 약하네요.

평양온반. 깍뚝썰기한 소고기(양지?)와 닭고기, 버섯, 숙주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고명으로는 조그만 녹두전이 올라갔어요. 녹두전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간이 약한데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국물이었습니다. 뭐랄까 소닭곰탕느낌? 요즘 날이 급 쌀쌀해졌는데 뜨끈하게 먹기 좋았어요.

접시만두는 꽤 컸고, 두부, 파, 숙주 등의 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상당히 슴슴하고 투박한 맛이었어요. 비비고 먹다가 이거 먹으니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피가 두툼한 편.

곁반찬으로 나온 무절임?과 백김치. 무우에선 풋내가 나서 좀...

대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불고기나 어북쟁반도 먹어볼 수 있길 바라며..

제 냉면 순위는 1. 봉피양 2. 을밀대 3. 능라도 로 뽑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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