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여행] 바사 박물관 Vasamuseet 자유여행

배에서 내려 바사 박물관을 향해 뽈뽈 걷습니다. 어떻게 길을 아냐고요? 구글 지도 앱이 있습니다. :)

상쾌한 날씨

아바 박물관도 있었는데, 스톡홀름 패스 대상이 아니고 요금도 높은 편이어서 패스.

아니 의자에 모피를?

이뻐랑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 포스터던데 사진 속 여성이 꽤 인상적이라

여기는 트램도 지나갑니다. 저걸 여행중에 한번도 못 탔어 힝힝.

목적지인 Vasamuseet 철자가 보이는군욥

상쾌한 길을 계속 걷습니다.

유르고덴 북쪽의 대략적인 개요. 다 근처근처에요.

가즈아

저 뒷편에 보이는 성 같은 건물은 노르딕 박물관입니다. 이쪽은 묘지더군욥

워매. 이게 뭐시여

다 왔습니다. 바사 박물관 입구에용. 건물 위로 돛대가 보입니다.

물론 여기도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나중에 들리기로 하고

Entre로 들어가서 창 안의 직원에게 스톡홀름 패스를 주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육중한 문을 밀고 들어갑니다

웅장한 모습이 들어옵니다. 참고로 입구는 4층이에요. 밑으로 배 바닥까지 3층이 더 있습니다.

바사 호는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2세 아돌프가 스웨덴 해군력 강화를 위해 1628년에 진수한 전함이었습니다. 함명인 vasa는 구스타프 아돌프의 왕조 이름이었지요. 유럽 최대의 전함이었고, 도금한 조각상이 천여개나 새겨져 매우 호화로웠다고 합니다. 1628년 8월 10일 처녀항해에 나섰고 구경꾼들에게 일제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돌풍과 대포의 반동의 복합적 반응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전복되어 침몰했습니다.(...)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이 소식을 듣고 대포는 건져 올려 녹이고 돛대는 없애버려 이 사건을 잊게 해 달라고 했다 합니다. 사실 침몰의 총체적 원인은 구스타프 2세 아돌프 그 자신이었지요.  바사 호 제작 당시 설계에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이것저것 참견을 많이 했는데, (용골을 수정하라거나 상갑판에 올릴 32문의 대포를 원래 올릴 12파운드 대포 대신 24파운드의 중포로 교체 등) 그러면서 무게 중심은 아랫쪽에 있었어야 하지만 위로 가 버려 전복되기 딱 좋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 후 군사법원은 누구에게도 유죄판결을 내리지 않고 군사재판을 종ㅋ결ㅋ

이후 스웨덴 해군 해양학자이자 고고학자였던 안드레스 프란첸에 의해 1956년 8월 선체가 다시 바깥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후 1961년에 완전히 발굴됩니다. 오래 바닷속에 있었으니 염분 빼는데도 수십년은 걸렸지요. 그 후 복원되어 여기 바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스웨덴이 자랑할 만 하죠.


한글 안내문도 있습니다.

이쪽은 바사호에서 일했던 여성들에 대해 전시해 놓은 공간

그 당시 여성들이 바사호 제작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영상도 틀어줍니다.

꽤 풍성한 옷을 입으셨넹

그 당시 사용하던 물건들

바사 호가 침몰할 때 이 여성분들은 배와 운명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신던 신발

바사호에서 발굴한 여성들의 조각상

아까 틀어주던 영상이 바사호의 여성들 이라는 제목이었군요.

이쪽은 바사호의 1/10 축소판입니다.

그래도 나름 배 후미의 장식 등을 다 재현해놓았어요.

아래층에는 보트가 한 척

제작 당시 풍경

침몰한 위치와 바사호 박물관의 위치입니다. 많이 멀진 않군요.


어떻게 침몰한 바사호를 인양했는지에 대해 상세히 묘사해 놓았습니다.

후미쪽은 참 많은 장식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배 뒷면 모습을 색칠까지 다 복원했습니다.

장식이 참...

이런식으로 차차 모든 장식에 색을 입혀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채색까지 마친 모조품. 채색이 다 된 전체모습은 상당히 화려했겠는데요.

채색에 사용했던 안료들도 다 나와있습니다.

배가 참... 크긴 정말 커요.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내부도 볼 수 있고

실제 가서 보면 배가 참 어마어마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덜 느껴지네요.

우측이 구스타프 2세 아돌프입니다. 

주렁주렁 붙은 장식들

배의 상부 갑판

배의 선수에 있던 구스타프 2세 아돌프를 상징하는 사자상입니다.

로마 황제 연표는 왜...

배의 맨 앞부분

대포는 총 64문

7층까지 다 돌고 나갑니다.

출구는 의외로 땡땡이 무늬

이제 기념품 가게로...

12000크로나. 가격이 흉악합니다.ㄷㄷㄷ

수건.ㅋ

도마.ㅋ

미니어쳐 조립품

구스타프 2세 아돌프 얼굴모양 북스탠드

잔. 이건 좀 탐나던데 아흑.

먹을거리

쿠키~

금화 초콜렛.ㅋㅋ

기념품 가게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목적지이자 점심 먹으러 유니바켄으로 향합니다.


덧글

  • Mirabell 2017/12/14 00:10 # 답글

    아름다운 갤리온이로군요... 넘어갈때의 참상이 머리속에서 그려집니다... -_-; 기술이 점차 발전해서 복원력을 제대로 갖춘 전열함이 나온게 1800년대... 하지만 저렇게 엄청난 양의 조각상을 달고 나온 배는 바사호가 넘버원이 아닐까 싶네요.. 군함에 예술성이라니.. ㅡㅡ;
  • 알렉세이 2017/12/14 16:43 #

    무게중심만 어떻게 했더라도..=ㅅ= 사실 저 천여개 넘는 조각상의 무게도 무시 못하니 침몰에 일조했다고 봐야 할까 싶습니다.
  • 듀듀 2017/12/14 23:52 # 답글

    와 배가 정말 만화속에서 나오는 배 같이 정말 화려하군요..
    기념품 가게 구경도 재미지네요 ㅎㅎ도마도있고ㅎㅎㅎㅎㅎㅎ
  • 알렉세이 2017/12/17 21:45 #

    화려하고 웅장하고... 압도당할 정도더군요. 목선의 규모로서는.

    이 동네가 의외로 도마 기념품이 자주 보이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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