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힐링필링 - 반지만들기 Diary of the day

지난 주말에 홍대의 힐링필링이라는 공방에 자기님과 함께 반지 만들러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고 미리 예약 및 선입금 만원을 입금했지요.

내부사진촬영은 작품 노출땜에 불가라 패스...

일단 들어가서 앉으면 공예가님이 오셔서 과정을 설명해 주십니다. 거기서 우리가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는지 정도도 알려주시더군요. 생각한 반지 디자인이 있는지, 만약 없다면 참고할만한 사진자료들도 보여 주십니다. 그걸 보고 그대로 할 수도 있고, 응용할 수도 있지요. 제작시간은 1시간30분에서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은 일단 은입니다. 먼저 손가락 사이즈를 측정하고, 사이즈에 따라 어느정도 은을 사용할지 길이 계산을 공예가님이 해 주십니다.(수학인가 과학인가.ㄷㄷㄷ) 그러면 주어진 은 막대기를 계산된 길이만큼 톱으로 자르지요. 

잘라낸 은 막대기를 부드러운 고무가 덧대어진 도구를 이용해 대충 원 모양으로 구부립니다.

구부리고, 양 끝이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 끝을 잘 맞춥니다.

그 다음은 두 끝을 붙여야겠지요.

받침대 위에 구부린 은막대를 얹은 다음 그 위에 조그만 은 조각을 올립니다. 

매우 작은 조각입니다.

토치로 열을 가해주면 조각이 녹으면서 절단면을 잇습니다.

이렇게 되는거지요.

다음은 우리가 반지 안에 이니셜을 새기기로 했기 때문에 그거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저 기계 소리가 꽤 커서 머리가 좀 울리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어쩔수 없뜸. 그동안 반지원형은 공예가님이 가져가셔서 어쩌저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무슨 과정인지는 까먹었네욥.

이미 누군가의 흔적들이.ㅋㅋ

망치로

반지를 봉에 끼운 다음 나무망치로 두들겨 원형을 잡아줍니다. 

그 다음은 쇠망치로 살살 두들겨서 표면에 독특한 광택과 무늬를 내고요.

그러면 이렇게 되지요.

우리가 선택한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이어졌던 부분을 다시 잘라내서 엇갈리게 하고, 그 자리에 보석을 끼우는.

이 작업도 우리가 해 보고 싶었는데, 공예가님이 하시는 부분이라. 음.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착용하면 이렇게 되더군요. :)

이제 여기서 도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금을 선택하면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게 되더군요.

우리는 추가작업을 부탁드리고, 다음 주에 찾기로 했습니다. 

자기님과 함께 반지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하거나 볼 수 있는 작업이 생각보다는 적어서 약간은 아쉽기도 했어요. 공예가님이 반 이상을 해주신다는 느낌이랄까. 위험한 과정이 있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음번에는 좀 더 많은 작업체험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지 뿐 아니라 목걸이 등의 다른 금속공예 체험도 가능하다니 흥미가 간다면 한번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덧글

  • 올시즌 2017/04/04 00:45 #

    으앙 부럽네요 ㅠㅠㅠㅠ
  • 알렉세이 2017/04/05 09:18 #

    헤헤
  • 쿠켕 2017/04/04 09:03 #

    음 절대반지인가요? ㄷㄷ
  • 알렉세이 2017/04/05 09:18 #

    그...그걸 안에 새기려면 제 손으로는 힘들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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