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긴자 바이린 - 특 로스카츠, 가츠동 / 위키카페 - 유자차, 아메리카노 Foods/Restaurants

지난 주말 서울 갔을 때 자기님과 다녀온 긴자 바이린과 위키카페입니다.

긴자 바이린은 인사동 갔다가 날씨가 꾸무럭하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그쪽 스케줄 취소하고 갔지요.

수요미식회 나와서 박터질줄 알았는데, 날씨가 꾸무럭해서였는지 생각보다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우리 들어오고 나서 슬슬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특로스카츠 정식, 자기님은 가츠동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가 참 비범하긴 합니다. 저 가격에 후식으로 차를 주는 것도 아니었지만.

내부는 고풍스러웠고 서버분들은 대부분 친절하셨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2층의 식당 안으로 들어가야 했던 점과, 따뜻한 물을 요청했는데 처음 받은 물과 다를 바 없는 미지근한 물을 주던 건 좀 아쉽네요.

가츠동이 나왔습니다. 위의 계란상태는 적당하니 좋더군요. 고기도 먹어본 것 중에서 제일 부드러웠고. 다만 국물이 지나치게 흥건해서 밑의 밥이 질척했던 것은 우리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특 로스카츠 정식입니다. 밥은 참 맛있게 잘 지었었습니다. 원하면 리필도 가능했지요. 로스카츠는 잘 튀겨졌고, 지방부분을 제외한 살코기 부분도 여태껏 먹어본 돈카츠류 중 제일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대비 양은 꽤 적었고, 지방부분의 씹는 촉감은 제겐 좀 느끼하고 잡내도 약간 나서 아쉬웠습니다. 제게는 그냥 로스나 히레, 멘츠카츠가 더 나은 선택이었겠네요. 맛있게 잘 먹기는 했습니다만 다음에도 이 맛에 이 양에 이 가격을 지불하라면 음 글쎄요. 망설여지겠습니다. 다음엔 다른 메뉴를 선택해보겠지요. 

다 먹고는 날씨가 꽤 추워져서 근처의 위키카페로 들어갔습니다.

현대미술관 바로 뒤였는데, 전망이 꽤 괜찮더군요.

유자차는 잘 모르겠고, 커피는 보통이었습니다. wiki래서 엔x위키나 나무위키나 여튼 위키사이트와 관련되었거나 위키사관들이 모여 집필하는 그런 카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슈퍼주니어의 모 멤버분이 경영하는 카페라고. 지금은 군대가셨다던가. 1층에는 팬들의 애정이 가득 담긴 공간이 있었고, 어떤 외국인 팬 분이 오셔서는 울고 가는 모습도 봤습니다.ㅎㄷㄷ


덧글

  • Sagers 2015/10/13 22:42 #

    여긴 히레까스가 그래도 무난할겁니다. 만8천원인데, 그 정도면 데이트코스로 적당한 가격이구요.
    제가 데이트할 일 있다면(있을까) 인사동 '봉평막국수'에서 보쌈 대자를 먹겠지만요...
  • 알렉세이 2015/10/14 08:36 #

    다음엔 그래야겠어요.=ㅅ=

    인사동 봉평막국수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위시리스트에 넣어놔야겠는데요?ㅎㅎ 다만 둘 다 위가 작아서 대자는 힘들겠어요.ㅠㅠ
  • 래칫 2015/10/14 03:44 #

    음 여동생이 여기가자고 하던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좀 아쉬운거 같기도 하고...
  • 알렉세이 2015/10/14 08:36 #

    특은 제 기준엔 그랬고 히레 정도면 괜찮겠지요
  • 래칫 2015/10/14 10:45 #

    음 한번 가보고 포스팅 해야겠군여
  • 코토네 2016/01/04 00:14 #

    형님하고 함께 삼청동에서 식사할 때 긴자바이린 대신 후쿠오카 함바그를 택했는데, 올리신 사진을 보니 역시 거기로 갈걸 그랬나 봐요.(...)
  • 알렉세이 2016/01/04 12:31 #

    다음에 서울 방문하실때 가보셔요 :) 이번엔 홍대쪽으로 가셨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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