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가서 요거트를 먹긴 했지만 본 목적은 꽃다발을 주문하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요거트 하나 들어가 있으니 푸드 카테고리로. 음식 외의 사진이 많은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께서는 뒤로가기 눌러주세용.
이번 주 토요일에 처음 여친님의 어머님을 뵙는데, 그냥 가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꽃다발 하나 정도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조언을 받았지요.
지난번에는 플라워카페 소소에 갔었는데, 여기랑 분위기가 많이 달랐고, 목적도 커피 마시러 간 거였지요. 거기서 꽃다발 주문하려니 너무 머니까...
컨셉은 아기자기, 드라이플라워, 많은 식물, 인형 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리자 금요일 밤에 받아서 물에 꽂아두면 싱싱하게 유지된다고 하더군요. 그러길 바래야지.ㅠ 여튼 컨셉에 맞춰 요청드리고 금액도 미리 지불.
카페가 아기자기한 것, 많은 식물들이 있는 점, 그리고 조용한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손님이 없었다는 뜻도 되지만 타이밍이 아니었겠지요. 이 카페가 여기 들어온지 몇 년이 넘었으니까요. 오래 버틸수 있었던 데는 나름 저력이 있지 싶습니다.
드라이플라워 장식이 은근 많이 보였더랬습니다.
카페 이름이 나무'기린'이니 여기저기 기린 모양 인형이나 물건이 보이더군요.ㅋㅋ
머리에 화관을 쓴 이쁜 기린. 근데 눈매가 부담시럽.=ㅅ=;;;
아까보다는 키가 작지만 여기도 한 마리.ㅋㅅㅋ
영화보면 가끔 집에 동물 머리 박제 장식이 있던데 인형으로 대신.ㅋㅋ
다육이들도 많았는데, 판매도 하더군요.
창 밖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겠고, 이렇게 햇볕을 받는 것도 좋겠지라.
연탄난로를 때시더군요.
토깽이 귀엽ㅋ
주문 후 그냥 가기는 뭐해서 그때그때 달라 맛으로 요거트를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키위랑 딸기라고.
모두 어디에 두든 이쁜 장식이 되겠습니다.
5분정도 뒤에 나왔어요. 구성은 요거트, 딸기, 키위, 그래놀라?
진짜 하나도 안 달아.=ㅅ=;; 하나도 안 달다고 써 있었는데 왜 나는 단 맛을 기대했던 것인가. 과일의 상큼함은 느껴졌는데, 아쉽게도 과일 자체의 단 맛은 부족했습니다.
병아리 귀옄
연탄난로에는 불이 이글이글
알전구가 참 유용한 아이템이군요 :)
부엉이 좋아합니다. 부엉이 핰핰
자아. 마지막은 토토로와 개구리왕자님으로. 꽃다발은 금요일 밤에 받아서 올려보지요.






덧글
이런데 넘 좋아요~~ 자그마하면서도 느긋한 감이 드는 게 편안한 무드로군요. 전등갓 두른 식물 묶음도 운치나고 잘 어울리고 자잘한 드라이플라워도 소박하니 좋은 정서감 있어요. 동네 저런데 있으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