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 토 이틀간 학교 친목여행 갔을 때 당일 저녁, 다음날 아침, 점심으로 간 식당들입니다.
그날 저녁은 여기에서
이 일대가 모두 닭갈비로 통일(?)되었더만요.-_-;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딱히 없었음. 사실 가게 결정은 친목회장님.ㅋ
미리 차려져 있던 상
이게 4인분이에요. 그것도 많이 준 거라고 하심.
양이 많은 건 사실이었습니다. 남자 네 명이서 다 못먹고 남길 정도였으니.
조선족으로 보이는 서버분이 볶아주셔서 우리가 볶지 않아도 되었음.
교장선생님은 후딱후딱 안 볶아준다고 투덜거리셨지만.ㅋㅋ
물컵을 종이컵으로 주는 게 독특했습니다.
소주부터 돌리시길래 전 역한게 싫어서 소맥으로 말아달랬죠.-_-
야채와 떡이 먼저 익어서 먹다보니 고기도 익음.
고기 덩어리는 큼직했는데 양념은 그냥 매콤할 뿐 딱히 특색은 없었습니다.
비빔막국수. 기름을 어떤 걸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쓴맛이 좀 많이 강하더군요.-_-
게다가 기름도 많이 넣었는지 육수가 아니라 기름에 비비는 걸로 착각할 정도.
별 맛도 없어서 남김.
친목회장님이 교장선생님께 드린 컨디션인데 소주잔 한 잔만 따르고 제게 다 주심. 우왕.
그리고 전 체해서 숙소 가서 한판 게워내고 친목모임에도 빠진채로 장렬히 전사.=ㅅ=; 옆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피곤하다고 징징대던 행정실장님은 교장선생님께 끌려나감ㅋ
다행히 다음날 일어났을 때는 한결 나았습니다.
아침도 여기...
여기 식당들 거의 대다수가 식사하면 주차 종일무료 + 숙소 겸업을 하는 형태더군요.
전날 미리 북어해장국 주문을 해 뒀었기에 금방금방 나왔습니다.
김치와 김치볶음이 함께 나오는게 좀 웃기긴 했는데, 김과 계란말이는 괜찮았어요.
김치볶음은 안 먹음ㅋ
밥도 고슬고슬하니 잘 지어냈습니다.
후추향이 좀 강하던 북어해장국. 개인적으로는 어제 닭갈비보다 이게 더 낫더군요.(웃음)
김에 밥 싸먹어도 맛있었고
걍 말아먹음.
술 좋아하는 분들은 다른 테이블에 앉아서 따로 '해장술'로 막걸리 한 잔씩 드시는 기염을 토함.
근데 난 왜요...
너무 달고 쏘는 맛
잣을 넣으려면 좀 팍팍 넣든가.-_-
점심을 먹은 언덕 위'에' 식당 입니다.(아니 가게 이름이 진짜 저랬음.)
열심히 짖어대던 삽살개. 뭐 임마.
우린 뭐 묵밥이죠. 전 먹을 사람 혹시 있는가 회장님이 물어봤는데 아무도 손 안듬ㅋ
반찬은 이정도. 단촐했습니다. 좌측 중앙 고추튀각은 엄청 매웠음.
우측 상단은 더덕무침이었나.
밥은 고슬고슬하니 잘 지어졌구요.
효소를 만들어서 판매를 겸하는 모양.
하지만 얼마 전 모 방송에서 효소나 효소액이란 것에 대해 일격을 날렸지요.
묵을 직접 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묵 자체는 시중의 다른 묵보다 더 탱글하고 쫄깃했습니다.
국물은 효소를 넣었는지 시큼한 맛과 향이 강하더군요.
이런것도 있더군요.ㅎ
화장실과 그 안의 변기가 하나밖에 없어서 나갈때 쯤 줄을 서서 일을 봐야하는 사태가. 물론 전 미리 아무도 없을 때 봤습니다. 음음.
오골계다. 핰핰
전망 좋네요. :)
친목회장님 말씀으론 여기가 청평 맛집이라는데, 음. 그건 드신 분들이 직접 판단하시겠지요.
첫날 저녁먹고 체했던 걸 빼면 그럭저럭 잘 해결했습니다.ㅎ






덧글
제대로 드실 수 있는 것을...ㅉㅉ (<<춘천 거주 17년차 강원도민)
근데 고구마랑 떡사리를 3000원이나 줘야 추가시켜주는 건 너무하잖아요!
춘천은 똑같은 1인분 가격에 고구마랑 떡사리는 엄청 푸짐하게 주는데!?!? (컬쳐쇼크)
담엔 여친님과 춘천 가볼게요. 그때 식당 추천해주세요.
그나자나 눈도오고 풍경도 좋네요 ㅎㅎㅎ
심심하진 않았어요. 새콤한 맛이 강해서.
예. 풍경 하나는 좋더군요.
아침으로 나온 계란말이가 예쁘네요 :)
토깽이라는 사람 닮았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