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 체험학습 다녀왔습니다. Diary of the day

예. 그래요. 우리학교까지 근처 4개 학교가 연합해서 체험학습 다녀왔습니다. 용인은 이렇게 클러스터로 몇몇 학교끼리 묶어서 뭘 하게 해요. '레인보우'와 '클러스터'. 두 가지를 밀고 있는 거랄까. 교육청에서 버스도 지원해 줍니다.

 출근하면서 한솥에 들러 도시락 다섯 개.

우리동네 한솥은 좀 늦게 문을 열어서.-_-

버스가 우리학교에 맨 마지막에 들렀어요. 한 9시쯤. 교장선생님께 인사드리고 붕붕.

북한강. 어 좋다.-_-

용인에서 가평 쁘띠프랑스까지는 한시간 반 정도 걸리던데, 30분 정도 지나니 애들은 버스에서 지겹다고 칭얼칭얼 으... "아직 멀었어요?" "언제 도착해요?" "지금 어디에요?" 이거 한 서른번은 넘게 들었네.-_-

어쨌거나 도착.

가격보소.ㄷㄷ

그러나 우린 단체로 미리 교섭해서 할인가 적용.ㅋ

어...미안하다 얘들아. 놀이시설 같은게 없네.-_-

전체적인 풍경은 마을은 마을인데 프랑스식이라기엔 뭐낙 좀 괴리감이 느껴진달까.-_-
여튼 어린왕자 + 프랑스 풍경

돈까스 가격.ㅋ

매점이 꽤 여러 군데에 있습니다.

우린 나중에 저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꽤 쾌활하신 분. 아코디언 뿐 아니라 여러 악기로도 연주하시더군요.

이 분수엔 동전 꽤 많이 있던데.=ㅅ=ㅋ

쟤는 킥복싱 하면 선수 나갈거라는 예감이 들어요.-_- 
아 물론 자세만 저렇게 취한겁니다. 절대 실제로 발로 차지 않았음.

다양한 공연 시간표가 있습니다.

석고체험을 해야지. 이것도 미리 예약. 결제는 매표소에서

어린왕자 석고상에 자기가 색을 칠하기.-_-

이건 또 따로 신청해야.

얘가 노는 것 말고 뭔가 한가지에 몰두하는 모습은 처음 봤음.

수고했다. 점심먹자. 

6학년 남학생 두 명이 아까 자기들이 봐 둔곳이 있다며 따라오라고 하더군요.ㅋ 아까 제가 말했던 거기였음.ㅋ

자리도 널찍하고,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오고.ㅋㅋ 명당이었어요.

한 명은 그간 좀 줄었던가 싶던 식탐이 다시 도져서 적당히 제지하느라 애 좀 먹었네요.-_-

걍 출력해서 붙이지 그랬어.ㅋ 
명색이 어린왕자와 프랑스풍 마을 컨셉에 왠 포켓몬인가 싶기도 하고.

손인형 만질 수 있는 곳도 있고, 여기저기 사진 찍을 곳이 많더군요.

공주마마와 노예 둘.jpg

혼자서 남자 두명 무게를 능히 감당해냄.ㄷㄷㄷㄷ

고양이와 닭, 토끼를 키우는 사육장이 있더군요.


전망은 좋은데 내부는 손자국에 낙서에...-_-

인증까지 받았어?

다른 건 다 손대면 안 되고, 모자는 체험용으로 쓰는게 가능했음.

꼬꼬맹이와 5학년이 자꾸 손대려 해서 제지하느라 진땀.

내부는 전시장 겸 물품 판매장.

가격대가 하나같이 ㄷㄷㄷㄷ.

사랑의 종이라던가.ㅋ 저거 친 애들에게 치면 그 다음에 치는 사람과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놀려먹음.ㅋㅋㅋ

지친몸을 선생님이 사주는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렴.-_-ㅋ

마지막으로 볼 마리오네트 공연. 우리말로는 꼭두각시라 그러죠?

어우. 어찌나 잘 하시던지. 

모자까지 검은색 깔맞춤에, 시종일관 무표정. 뭔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던 분.

이분은 우리학교 6학년 남자쌤이랑 닮았음.ㅋㅋㅋ

마리오네트에 풍선을 끼워 마치 풍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자연스럽고 재미있었음.

마지막은 합동으로 강남스타일. 저거 싸이에요.-_-ㅋㅋㅋ

이제 안녕.

청평댐. 모터보트 타는 사람들 있던데 수상스포츠 하고싶다.=ㅅ=

그리고 내게 남은 것. 6학년 남학생 한 명이 자기가 칠한 것을 내게 줌.ㅋ 
원래 나 주려고 만들었다며.ㅋㅋ 쌩유.

남학생보다는 여학생, 고학년 보다는 저학년. 연인이 오면 더 좋겠더군요. 도시락은 직접 싸가는게 좋겠음. 

오며가며 버스에서도 우당탕탕 시끄럽게 정신없이 구는걸 제지하느라 하루종일 정신없었음.@ㅅ@

이 말썽쟁이들. 밖에 나오니 혼을 빼놓은 건지, 강원도 맑은 공기 마시고 기운 펄펄 산삼이라도 먹은 것처럼...

덧글

  • 늄늄시아 2013/10/03 23:37 # 답글

    와... 포스팅 잘 봤습니다. 사진의 압박이..

    찍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ㅅ;
  • 알렉세이 2013/10/03 23:45 #

    저것도 많이 줄인 거에요.ㅎㅎ 이것저것 찍느라 좀 많이 찍었네요.ㅋㅋ 봐 주셔서 ㄳㄳ
  • 한이연 2013/10/04 01:31 # 답글

    사진으로 구경 잘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알렉세이님의 글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쁘띠 프랑스라 그런지 꼬마니꼴라가 떠올랐습니다. ㅎㅎ 말썽쟁이들과의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 ㅋㅋ
  • 알렉세이 2013/10/04 09:56 #

    꼬마 니콜라 재미나죠.ㅋㅋ 한때 전권 다 소장했었는데.
  • 애쉬 2013/10/04 02:12 # 답글

    구경 잘했네요^^

    매일 적는 메뉴는 한솔이라 생략 ㅎ
  • 알렉세이 2013/10/04 09:56 #

    넵넵. 한솥이니 뭐 생략.
  • 요엘 2013/10/04 04:25 # 답글

    석고체험에서 직접 어린왕자를 만드신 줄 알고.. 능력자!! 멋져!! 했는데
    색칠이라니ㅎㅎㅎㅎ. 순간 놀랐어요 ㅎㅎㅎㅎ
  • 알렉세이 2013/10/04 09:57 #

    그럴리가요.ㅋㅋㅋ
  • 꼼지르꼼 2013/10/04 07:59 # 답글

    아... 저 어린왕자에서부터 파란 물이 비롯된거였군요....ㅋㅋ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지만.. 진짜 가격이 좀 후덜덜 하구만뇨잉...ㅜㅠㅜ 어린왕자가 계속 등장하니까 어린왕자책이 급 읽고싶어지네요!!!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
  • 알렉세이 2013/10/04 09:57 #

    이 기회에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든가.
  • googler 2013/10/04 16:00 # 답글


    청평 오랜만에 봐요. 아기자기하니 오밀조밀하고 예쁜 산새를 가진 청평과 청평호수.... 거기 가서
    뿌띠프랑스만 안 가보고 다 가봣는데.... 실제 이 제가 봣던 길이 나오네요, 위에서 세번째 사진~~
  • 알렉세이 2013/10/04 17:08 #

    오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겠군요.ㅎㅎ
  • googler 2013/10/04 17:18 # 답글


    뿌띠 프랑스는 사실 외관만 보고 안은 뻔할 거 같아 안 들어갔었어요.
    이제 보니 도시락 싸갖고 한나절 도시락 까먹는 좋은 장소로써는 좋을 거 같단 생각 들어요~~
  • 알렉세이 2013/10/04 22:37 #

    그렇죠.ㅋㅋ 사실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 토깽이 2013/10/06 16:15 # 답글

    다음에 같이 가요오오오오~~~~
  • 알렉세이 2013/10/06 20:49 #

    좋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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