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운동회 마치고 교직원 모두 평창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더랬습니다. 이 근처는 갈 만한 식당이 다 고만고만해서 어딜가나 메뉴가 비슷함.ㅋ

날씨 풀리면서 흑염소 메뉴가 추가 되었음. 에구. 흑염소 고기 좀 싸게 살 수 있는 곳 없나...

들어가니 이미 한상 차려져 있었음.ㅋ 교장선생님은 원어민강사에게 소주와 청양고추 어택!ㅋㅋㅋ

우렁이 살이 나름 튼실했습니다.

제육볶음. 전엔 삼겹살 궈 먹기도 했는데 것두 괜찮아요,

버섯볶음이랑 동그랑땡. 그냥저냥 무난무난

기타 반찬들

밥과 시래기 된장국. 금방 지었는지 밥 상태가 좋더군요. 윤기가 흐르면서 씹는 맛도 괜찮았고.

간만에 먹는 계란찜.

다양한 종류의 야채들

그냥도 먹고

역시 쌈밥. 볼이 미어터져라 개왈쌔왈 밀어넣으니.


가격은 이렇다네요.
그리고 전 이마트 동백점 가서 다음날 쓸 요리재료와 생일잔치 재료들 사느라 한따까리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다음날 행정실 쌤과 교무실 쌤은 자기에게 말하면 사주는데 라고 말하니 으헣. 그러면 참 편하겠지만 근데 내가 직접 사야 아무래도 맘이 놓인단 말이에요. 쌤들 괜히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덧글
그나저나 원어민 강사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