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CAFE 하라 - 에티오피아 하라, 케냐, 콜롬비아 수프리모, 아포가토 Foods/Restaurants

점심 먹었으니 입가심 하러 가야죠.ㅋ 여친님이 최근에 발굴하셨다는 카페로 갑니다.

가게 바로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CAFE 하라에서 30분짜리 쿠폰 받을 수 있음.ㅇㅇ 사진의 저 분이 사장님입니다.

사장님과 인사 나누고, 드립 커피가 맛나다기에 한참 고민하다가 에티오피아 하라와 케냐를 주문했습니다. 케냐는 대구 있을때 카페 케냐에서 케냐AA 마시던게 생각나서.ㅎㅎ

드립 준비중이신 사장님.

무료 핸드드립 커피교실 운영하시는 중. 우리가 호록호록 하고 있을때도 네 분 정도 오셔서 교육도 받고 카운터 안으로 들어가셔서 실습도 하고 테이블위에서 내려보기도 하시더군요.

원래 서울 모 카페에 계셨는데,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포항으로 내려와서 취미 겸해서 카페를 운영하신다고. 태도라든가 표정에 겁나 여유 넘치심.ㅎㄷㄷㄷ

카페 규모는 좀 작습니다. 테이블로는 열명, 카운터쪽 바 자리로는 세명 정도가 다에요. 덕분에 더 밀착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해요.

캐릭터 겁나 귀여움.ㅋㅋ 근데 실제 비율은 사장님 얼굴이 저 커피콩만해야한다는게 함정

여기서는 사장님이 테이블로 오셔서 직접 드립 내리는 과정을 보여 주십니다.

다 내려졌습니다. 디저트는 쿠키나 초콜렛 중에서 주시던데 쿠키는 로투스, 초콜렛은 키세스.

진하기 정도 물어보시길래 저는 진하게, 여친님은 연하게 부탁드렸습니다. 찬찬히 마셔보니, 메뉴에 적혀있던 그 설명대로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따땃한 카페 안에서 좋은 커피 마시면서 여친님과 노닥노닥하는게 얼마만인지. 너무 좋았어요.ㅋㅋ

다 마시고 나서 혹시 아포가토 되는지 여쭤봤는데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하시면서 나중에 아이스크림 사오면 냉동실에 넣어두고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신 서비스로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내려주심. 우왕ㅋ굳ㅋ

이번 디저트는 로투스

 이번에도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ㅎㅎ

다음날 점심 먹고는 생각나서 투게더 아이스크림 사서 갔습니다. 사장님이 아이스크림 보시더니 빵 터지면서 아포가토를 만들어주셨어요.ㅋㅋ

 나중에 한 잔 더 만들어주셔서 총 세 잔을 먹었습니다. 제가 카페 케냐에서 먹었던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을 '띄우는' 형태였는데, 카페 하라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많이 넣어 주셨어요. 다른 곳에서도 아포가토를 먹어봤지만 순위를 매겨보자면 하라 > 케냐 >>>>>> 다른 카페 정도가 되겠네요. 남은 아이스크림은 키핑요청드리니 사장님께서 "남은건 내가 다 먹을거임.ㅇㅇ" 하고 말씀하셨는데 모르겠습니다.ㅋㅋ 여친님이 다시 가면 남아 있을지 없을지.ㅋㅋ 사실 투게더 사이즈에 아포가토 저정도 크기로 세 잔 먹었으면 뭐 바닥에 아주 조금 남았을듯요.

여튼 좋았습니다. 포항에 아라비카나 커피명가나 슈만과 클라라 등 다른 유명한 카페들도 있지만 제겐 이곳이 더 낫네요. 카페가 작아 아늑하고, 사장님이 드립 내려주시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다른 직원은 없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심.ㅇㅇ 친절하고 신경써 주십니다. 다만 일부러 찾아가기엔 위치가 애매해서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고 보니 명함에 '바리스타'라 하지 않고 '코디네이터'라 표현하신 점도 독특하군요.'ㅅ';


덧글

  • 김어흥 2012/12/29 14:08 #

    오호~ 가보고 싶어요.
  • 알렉세이 2012/12/29 16:37 #

    나중에 망고님과 포항 가시게 되면 한번 들러보셔요.
  • 올시즌 2012/12/29 18:18 #

    콰퓌!
  • 알렉세이 2012/12/29 18:25 #

    음. 디스 이즈 어뭬리칸 스탈~
  • 토깽이 2012/12/30 23:20 #

    드립커피 직접 내려주는거 처음봤어요.ㅎ 신기한 집이였음.ㅎ
  • 알렉세이 2012/12/30 23:40 #

    나도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2013 대표이글루

저작권위젯

통계 위젯 (화이트)

19229
766
24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