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씨하우스 월배점 방문(10.31) Foods/Restaurants

지난달...이라고는 해도 바로 지난주였으니..=ㅅ=

신문에 왠일로 씨하우스 광고가 나왔었습니다. 어라? 왠일이지? 분점이라도 하나 냈나?

월배점을 개점한다는 광고더군요. 대범하므로 개점기념 할인, 선물증정 그딴거 없고.

근데 위치를 보니 에? 예전 씨하우스 상인점 위치더라구요.

뭐야...리모델링한건가? 사실 상인점은 2년전 처음 갔을 때는 오오~ 이랬어요.

먹을 것도 많고 가격도 착했거든요. 근데 물가상승 여파인지 

먹을건 점점 줄어들고 가격은 점점 올라서 자주 이용하던 주말 디너가 20000원대.

평일 런치만 해도 15000. 음식들 내놓은거 보면 이거 뭐 3류 뷔페로 전락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씨하우스는 거의 가지 않게 되었고 간다 하더라도 성서점으로 갔습니다. 거긴 그나마 종류가 좀 더 있었거든요. 

잡설이 길었고..

여튼 31일이 금요일이라 수업이 일찍 끝났습니다. 집에 총알같이 와서는 수능 공부하는 동생이 너무 열심히 해서 영양보충 좀 시킬

겸 해서 데리고 월배점(?)으로 향했습니다.

오픈했다는 것을 알리는 축하화환들이 입구에서부터 주죽 늘어서 있었습니다.

뭐...예전이랑 별로 달라진 건 안보이네요..-ㅅ-

안에 들어가서도 '어? 그대로인데?' 하는 생각이 날 정도로 달라졌다는 점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달라진점 찾기도 아니고..-ㅅ-

여튼 평일 런치 샐러드바 2명 주문하고(메인 음식들은 그날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오픈 첫날이라 그런가) 음식을 가져왔습니다.

일단은.. 지난번에 보이지 않던 종류들이 보였습니다.
고구마 으깬 것 위에 건포도와 생크림 얹은 것, 네모난 접시는 무화과 절임.
 나머지는 지난번에도 본 것들

2번째 접시. 종류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간은 좀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3번째. 매콤한 갈비가 먹을만 했습니다.

4번째. 초밥들 한 종류씩 집어왔는데 크기 보면 정말 피눈물납니다. 새끼초밥...-ㅅ- 회가 좀 어석거리는 느낌.

5번째 대게! 게딱지에 밥비벼먹기! 둘다 따뜻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식어놔서..-ㅅ-
그리고 대게라기보다는 킹크랩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가위가 이제 제공되더군요.

게가 죽으면서 자기 살 녹여먹었는지 살 별로 없었습니다. 허망하죠.-ㅅ-

6번째 튀김들, 교자2개. 단호박 튀김은 너무 작고 너무 얇고. 이거 뭐 껍데기쪽만 얇게 썰어서 먹으라는거냐!

교자들은 피가 너무 두꺼웠고 안에서는 냉동 냄새가 나더군요.-ㅅ-

7번째. 스페인식 홍합요리, 매운갈비찜, 미트볼(?) 등 홍합은 좀 싱거웠고, 나머지는 괜찮았습니다.

8번째. 뼈갈비. 이건 뜯는 재미를 맛보라고 준 듯.
접시에 담긴 건 과일통조림의 과일을 얇은 전병으로 싼 것입니다. 그런대로.

9번째. 다시 초밥들, 볶음밥, 미트볼. 무난.

후식. 케익 3종류와 아이스크림.

솔직히 아이스크림은 얼음씹는 느낌. 우유의 부드러운 맛보다는 물이 많을때 나는 서걱거리는 느낌 있죠? 딱 그거.
물 많이 탄거 아뇨? 그리고 위에 끼얹는 초코시럽도 없고 걍 건포도와 콘푸레이크 한종류 달랑...-ㅅ-

그러고보니 시리얼도 없더이다.-ㅅ-

잔치국수. 면이 둥근 형태에서 가는 칼국수 형태로 바뀜. 별로.-ㅅ-

파이와 빵들, 만족.

사람들은 드문드문 있더군요.

오렌지 간 거. 괜찮았습니다. 보기가 좀 이상해서 그렇지.

그러다 우리는 누군가를 발견했습니다. 헛 심상찮은 느낌!

뷔페식당에서 원두커피 한잔 놓고 바쁜 뉴요커 직장인 행세를 하고 있는 두분!-ㅅ-
냄새가 솔솔 나죠. 전 이분들이 여기 오너일거라고 짐작했습니다.

역시. 주방장을 시켜 이것저것 지시하는 오너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 반응 알아보는데는 직접 물어보는게 제일 좋고 원두커피 드시면서 뉴요커인척 하시는 것 보다는
입구에서 직접 공손하게 맞으시는게 더 홍보엔 좋을겁니다.

쿠키와 귤과 오렌지. 귤과 오렌지 이거 버리고 싶다는 욕망이 모락모락...
단맛도 없고 그렇다고 새콤한 맛도 없고..뭥미?

우유가 없으니 별수 없이 딸기주스에 시리얼 뿌려먹기.

최종가격은 그린캠페인, 멤버10퍼 빼고 28700원인가 나왔습니다.
잘했다. 만약 주말 디너 가격으로 내가 와서 먹었다면 여기 엎었을거다.

여긴 월배점이라고 써 있잖아? 그것도 재오픈.

근데 나갈때의 반전. 상인점이라니.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바 무료 이용권 3인 이상 1인 무료지만 뭐.-ㅅ-

그리고 사은품 거울.-ㅅ- 이거 왜 준거냐.


총평 : 굳이 가시려면 평일 런치 가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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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원똘 2009/11/03 00:31 # 답글

    저 게는 대게도 아니고 킹크랮도 아닌, 홍게라는 녀석 입니다. 대게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먹을게 하나도 없고 맛도 별로 없죠. 당연히 가격도 엄청 쌉니다.
  • 알렉세이 2009/11/03 16:48 #

    그렇군요.-ㅅ- 여튼 말씀하신대로 맛도 없고 살도 없었어요.0ㅅ0
  • 발산과 수렴 2009/11/03 08:13 # 답글

    으엌, 저런 거라면 저도 뉴욬커짓 하고파요...ㅠㅠ
  • 알렉세이 2009/11/03 16:49 #

    일단 고연봉의 직장이 필요...;
  • 홈요리튜나 2009/11/03 15:12 # 답글

    꼭 우체국을 연상케 하는 간판이ㅎㅎ
    간이 심심하면 많이 먹기는 좋을 것 같아요
    음..근데 가격이 높은 것치고 수준은 별로인 듯 싶네요.
  • 알렉세이 2009/11/03 16:49 #

    우체국.ㅋ
  • 192pro 2009/11/26 11:26 # 삭제 답글

    씨하우스는 경산점이 최고예요!!! 전 성서점도 별로더라능....
    굳이 순서를 매기자면 상인<성서<<<경산임ㅋㅋㅋㅋㅋㅋ
    다른 매장보다 착실한게 눈에 보여서 화요일날 또갈예정임ㅋㅋㅋㅋ
  • 알렉세이 2009/11/26 20:34 #

    오. 뭘 좀 아시는군요. 씨하우스는 경산점이 그나마 낫습니다.
    담엔 딜리셔스나 다른 곳을 찾아볼까 해요.
  • 쩌리짱 2009/12/20 18:37 # 삭제 답글

    어디서 그런 기운을 느꼈다는건지...저분들은 오너가 아닙니다...
  • 알렉세이 2009/12/20 18:39 #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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